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해 설립된 어바이어는 기존 무선 LAN 솔루션인 오리노코로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오리노코 제품의 국내 유통업체중 하나인 에프네트는 현대중공업, LG전자 구미 공장, 유니텔 등에 실제 구축을 맡아 한 바 있다. 향후 어바이어는 대형 사이트쪽으로 사업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오리노코는 하드웨어적으로 트래픽 사용량을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며, 전파 간섭을 최소화해준다. 멀티 채널 로밍 기능과 11개의 주파수 채널을 지원하며, 최근 발표된 액세스포인트인 AS-2000은 10/100 Mb 이더넷 지원은 물론 두 개의 카드 슬롯을 장착해 중복투자를 방지했다.

이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슬롯에 삽입함으로써 사용할 수 있다. 또다른 특징으로 QoS 지원으로 과금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랑 제어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허가 받지 않은 접속을 차단해 주는 오리노코만의 보안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이외에 자동 속도 조절 기능이 있어 접속 포트나 수신감도에 따라 사용자 모두에게 동일한 속도를 제공하고 빌딩안 한 개 층의 일반 사무실에서 50m까진 11Mbps, 70m까진 5.5M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오리노코는 보통 내장형 안테나만을 사용할 경우 최대 반경 550m를 지원하고, 여기에 외장형 안테나를 이용하면 거리는 약 800m로 1.5배 가량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