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기술지원 부문 역시 시큐넷과 이스트트렌드 등 현지 업체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취약점 분석 솔루션인 ‘시큐아이스캔’의 경우 중국 현지 인증심사를 통과해 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중국이 사회주의의 특수성으로 외부와의 소통에 민감하고 일반인들의 자유로운 인터넷 활용이 제한돼 있다는 점을 적극 파고들었다. 시큐아이닷컴이 현재 중국 현지에 공급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 제품은 침입탐지시스템(IDS) ‘시큐아이월’, 취약점 분석 솔루션 ‘시큐아이스캔’, 원격바이러스방역서비스 ‘바이프리’ 등이다.
보유 제품이 없는 경우에는 국내 업체들의 에이전시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시큐아이닷컴이 중국 현지 판매대행을 하고 있는 국내 제품은 에프네트(대표 김영근)의 ‘넷스위치’ 제품군과 ‘듀얼넷’을 비롯해 한국지텍(대표 이재형)의 ‘비너스’ 제품군 등이다. ‘듀얼넷’의 경우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65만달러 규모의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