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주)에프네트 (대표이사 김영근)가 금융권의 보안솔루션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외환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은행권에 하드웨어 보안장비인 넷스위치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 10월 18일 주택은행 본점에 신제품 NetSwitch II-M 85대를 올해중 공급하고, 2001년에 전지점으로 확대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보안솔루션 구축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망을 분리해 확실한 보안을 유지해 주는 망전환장치(넷스위치)를 개발해 철저한 보안성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에프네트는 그동안 기존제품의 디자인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현대감각에 맞게 개편함은 물론 사용자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크게 제고하는 등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 NetSwitch II-M, NetSwitch II-R 등을 출시함과 동시에 한국은행 및 외환은행본점과 전지점에 넷스위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행 본점에 NetSwitch II 92개 및 전지점에 설치하고 외환은행 본점에 325개와 284개 지점 및 지역센터에 NetSwitch II-M을 1대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에프네트는 농협중앙회에도 9월말부터 1달간 서여의도.여의도지점 및 서울지역본부에 NetSwitch II-R 제품을 10여대 설치해 속도 및 보안성 검토등 제품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실시해 검증이 끝나는 10월 말부터 본점과 4천여 전지점에 NetSwitch II-R 을 본격 설치할 계획이다.
NetSwitch II-M (Physical Layer)시스템은 근본적인 망 분리를 통해 외부 침입을100% 차단하며, 특히 내부 자원을 외부로 부터 완벽히 차단해 기존 방화벽에서 발생하는 우려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NetSwitch II-M은 전면부에 클라이언트와 연결할 수 있는 24Port가 지원되며 후면부에 내부 네트웍과 연결할 수 있는 Port와 외부 네트웍과 연결되는 Port로 구성되어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PC에 설치되는 IPChanger 라는 프로그램을 실행 자신이 연결하고자 하는 네트웍망에 연결해 사용하며 NetSwitch II-M 은 각 Port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므로, 각각의 포트장애 및 상호연결은 있을수 없도록 설계되어있다.
특히 장애발생으로 인해 전원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내부 네트웍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장애로 인한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으며 가격은 소비자 가격으로 295만원이다.
NetSwitch II-R (SOHO용 Remote NetSwitch II)은 NetSwitch II-M 기능을 모두 포함하며 SOHO와 지점망을 위한 솔루션이다. NetSwitch II-R은 지점망 또는 가정에서 xDSL, ISDN, Cable Modem 사용자의 연결을 위한 인터넷 Port 또는 WAN 연결을 위한 Port가 지원되며 10Base 12Port HUB Module을 포함하고 있다. NetSwitch II-R 은 독립적으로 모든 기능을 포함하므로 SOHO 사용자는 별도의 장비를 차가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xDSL 또는 ISDN Port를 이용해 Center Office 와 고속의 WAN Data Interface를 구성할 수 있다.
SOHO 사업자의 경우에는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Exteranet을 구현해 사용가능하며, 그와 동시에 보안에도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 가능하며 가격은 290만원이다.
<김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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