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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의사호출 삐삐도 저리가라”
작성일 2002-10-07 매체명 한국일보 조회수 10612
 

무선랜전화 '넷링크'개발 전파 의료기기에 영향 안줘


병원에서 무선호출기(삐삐)를 몰아낼 무선랜전화가 등장했다.
네트워크장비 개발업체인 에프네트(대표 김영근)는 6일 아직도 병원에서 의사호출용으로 주로 사하는 무선호출기(삐삐)를 대신할 무선랜 전화시스템 ‘넷링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휴대폰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이 제품은 미국 스펙트라링크에서 개발한 무선랜칩셋이 들어있다. 통신기능을 담당하는 무선랜칩셋은 전파출력이 휴대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10~32㎽로 의료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의사들은 이 제품 사용시 삐삐로 호출받은 후 전화기를 찾아 통화하는 이중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간호사들이 의사들을 호출하는 부수적인 업무를 할 필요가 없어 하루 평균 최대 3.75시간 이상의 근무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이 업체는 설명.


무선랜전화는 무선전화기와 호출을 위한 무선랜장비인 ‘넷링크 게이트웨이’로 구성돼 있다. 무선통신규약인 H232프로토콜을 내장한 넷링크 게이트웨이는 1대당 16명의 사용자를 지원하며, 별도 SVP서버를 사용하면 최대 640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UCLA 및 디트로이트, 스탠포드 메디컬센터 등 600여개의 병원에서 삐삐 대신 사용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에프네트는 앞으로 이 제품을 병원 뿐만 아니라 창고, 항만 등 무선호출 기능이 필요한 작업장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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